곡성군,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친환경농업 실현

유용미생물 사용 농가 점진적 증가, 병해충 방제 등 효과 탁월 농가가 원하는 일자에 미생물 공급 가능, 연말까지 110톤 생산 목표

2025-08-08     이형래 기자
사진=곡성군은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유용미생물 공급을 확대하면서 친환경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군은 고초균과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 4종의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는 지역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생물 이용 농가가 4월 75농가, 5월 88농가, 6월 92농가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농가는 농업 미생물을 사용하면서 작물의 생육 촉진과 생산성 향상, 병해충 방제, 토량 개량, 축사 악취저감 등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군에서는 기존 수요일에만 미생물을 공급하던 시스템을 지역 농가에서 원하는 일자에 상시 공급할 수 있도록 농업미생물 포장과 저온 저장시설 보관 등 시스템을 개선해 왔고, 지역 농가에서는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50톤 이상의 유용미생물을 지역 농가에 공급했고, 올해 연말까지 110톤 이상의 유용미생물을 생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고농도 농업 유용미생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친환경 농업을 위해 지역 농가에서 많이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해 5월 농업미생물배양센터를 신축, 멸균배양기 1.5톤형 4대를 이용해 유용미생물 4종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