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일파만파…인터파크커머스, 인력 구조조정 칼 빼든다
오는 11일까지 희망퇴직 받아…8월분 임금 보장, 휴가 지원
2025-08-08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티메프(티메프) 사태 여파로 큐텐그룹의 인터파크커머스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커머스는 오는 1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진행한다. 신청자에게는 8월분 임금을 보장하고 오는 31일까지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잔류 인원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터파크커머스는 이날 희망퇴직 신청 안내와 동시에 내부 구조조정에 따른 조직개편과 직무 변경, 임금 지급 지연 또는 분할 정산 등을 안내했다. 현재 인터파크커머스에 남아있는 인원은 200명 내외다. 한편,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메프 사태 직격탄을 맞으면서 유동성 문제가 현실화됐다. 이에 최근 큐텐에서 독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매각, 펀딩 등의 고육지책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