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방제역량 강화’ 지역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여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2025-08-08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지역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고 관계기관과 원활한 해양오염 방제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방제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방제대책협의회는 평택해양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경기도 등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수협, 시민단체, 기름-화학물질 운송 터미널 등 각 기관 및 단체-업체의 전문가 총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정기회의(연 1회)에서는 조직-인원, 해양오염사고 등 통계자료, 방제자원 및 비상연락망 현행화 등 지역긴급방제실행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신규로 위촉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여 관계기관 및 단체‧업체의 임무를 점검하는 한편, 해상화학사고 공동대응 및 해안 방제의 지자체 역량 강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해양 환경변화에 따른 해상화학사고 등 새로운 유형의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 및 상호 정보공유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9월) 및 해안방제훈련(10월)에 기관별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