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1운동기념관,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보훈 문화행사 “광복의 기억, 우리가 함께한 날” 개최
2024-08-08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안성시 3·1운동기념관은 오는 8월 15일 ‘2024년 광복절 기념 보훈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염에 대비하여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하며, 광복사 헌화와 독립운동 관련 체험행사, 기념관 특화 교육,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독립운동 관련 체험행사로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가 함께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준비된다. ‘무궁화 비치볼 만들기’, ‘미니 태극기 만들기’, ‘애국 손수건 그리기’, ‘태극기 바람개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7종의 만들기 체험이 있으며 그 중 5종 이상의 체험행사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그 밖에 안성 독립운동가 8명의 이름표를 찾아오면 상품을 증정하는 광복절 기념 이벤트 ‘어린이 광복군 작전명 독수리’가 있으며, 학교 대상 방문 교육으로만 운영하던 기념관 특화 프로그램인 보드게임 ‘만세고(go)갯(get)!’도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오후 3시와 4시에 2회 운영할 예정이다. 광복절 보훈 문화공연으로는 광복절 기념 뮤지컬 ‘영웅’의 메인곡 갈라 공연과 초청가수 ‘분리수거’ 밴드의 특별공연, 그리고 평양통일예술단의 민속무용과 공중곡예와 불 저글링 등 서커스 마술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만 5~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성3·1독립운동선양회가 주최하는‘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심사 결과 우수작으로 선발된 작품에는 안성시장상, 국회의원상, 안성시의장상,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을 증정한다. 그리기 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온라인과 당일 현장에서 진행한다. 행사 당일 상설전시실은 정상 관람 가능하며, 새롭게 오픈한 영상 체험전시인 ‘독립운동가에게 편지쓰기’와 독립기념관 순회전시 ‘말모이, 한글을 지키다’를 운영하고 있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자유와 희망의 상징인 광복절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의미에서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체험행사로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복절 문화행사 프로그램은 방문객 모두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성=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