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지역아동 880명에게 신나는 물놀이 선물
2024년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88데이 개최…2,000만원 상당 물놀이 자유이용권 기부
2024-08-09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부천시는 지난 8일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88데이’를 개최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에게 여름방학을 맞아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기표 국회의원, 이재영 도의원, 장해영 재정문화위원장, 곽내경 행정복지위원장, 박순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종문, 최은경, 손준기 시의원, 박성균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송호정 웅진플레이도시 대표이사 등 50명이 참석해 ‘88데이’를 기념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 880명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88데이’는 2018년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만든 기부브랜드로, 매년 8월 8일에 880명의 아동을 초청해 물놀이 체험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는 기부물품을 제공하는 등 여러 지역공헌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에게 2,000만원 상당의 워터파크 자유이용권을 후원해 마련됐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3,048명의 지역아동이 물놀이 체험을 지원받았다. 코로나19 기간이었던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윤영 회장은 “기부활동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적기업 역시 지속적인 공헌활동으로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부천의 사회적기업들이 앞으로도 사회문제들을 꾸준히 해결해 나가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회적기업들의 기부활동은 더불어 사는 사회의 초석”이라면서 “기업 하나가 아닌, 함께 모여서 협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의 활동이 관내 취약계층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에는 부천지역의 사회적기업 총 49개 가운데 26곳이 참여하고 있다. 부천의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연 3%씩 증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고용하는 취약계층은 1,287명으로 전체 고용인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