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푸소, 불금불파 등 강진군만의 특화 사업 높은 평가 청년과 여성 고용률, 상용근로자 증가 ‘질과 양 우수’

2025-08-09     윤성수 기자
사진=전국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강진군은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사업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대한민국 대표 일자리 시상식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시도 평가와 2차 중앙 평가를 거쳐 ▲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목표 달성도 ▲일자리 공시제 및 사업 실적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해 성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군은 고용노동부 핵심과제와 전남도지사 도정방침에 맥을 같이 하는 종합적인 연차별 계획으로 목표치였던 고용률(15~64세) 74.8%를 뛰어넘는 76.8%를 초과 달성했다.  군의 일자리 사업은 질과 양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고용률(102.9%), 청년고용률(109.5%), 여성 고용률(104%), 상용근로자수(103.9%), 고용피보험자수(102.5%)가 당초 목표치를 모두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청년고용증감률은 2022년 대비 39.8%가 상승하며 청년 일자리 다각화, 가업창업-지역정착 유도, 청년창업멀티공간 ‘청년숍’운영 등의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증명했다.  강진군은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푸소 사업 ▲주말형 축제인 병영불금불파 ▲가업승계 청년 정착기반 지원사업 ▲강진 명품 반찬 산업 ▲놀토수산시장 등 강진군만의 독자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지역의 특색 한껏 살린 다양한 사업을 일자리와 연계해 추진해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주의 가장 큰 요인인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인구 유입과 직결되는 과제”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나아가 외부에서 오고 싶고 살고 싶은 강진이 되도록 질 좋은 일자리는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