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행안부 주관 제5회 섬의 날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8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제5회 섬의 날’ 기념식에서 ‘섬 발전 유공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섬 발전 유공 정부포상은 민간인,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섬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격려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포상하고 있다.
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화재 없는 섬마을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섬마을 비상소화전함 설치 지원사업’ 등 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섬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2020년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화재 발생시 119 소방서 출동 등 초기대응이 취약한 전라남도 여수시 관내 섬마을에 ‘비상소화전함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현재까지 9개 섬 총 10개소에 비상소화전함 설치를 완료해 화재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최근 화재 발생 사례가 있는 여수시 대두라도에서도 설치사업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여수 지역 섬마을 주민 대상 소화기 지원, 화재감지기 설치 및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 안전약자 대상 대국민 안전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섬마을 어린이집 보육시설 개선 및 초·중·고 학자금 지원과 영어캠프 운영 등 청소년 교육 지원, 어르신 웃음 치료 프로그램 운영, 집중 호우 산사태 피해 요양원 긴급지원 등 대국민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재난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국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