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섬 발전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화재없는 섬마을 조성 사업의 탁월한 성과 인정 섬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 전개

2025-08-09     손봉선 기자
행정안전부

매일일보 = 손봉선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8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제5회 섬의 날' 기념식에서 ‘섬 발전 유공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남동발전이 섬 지역의 화재 안전을 위해 추진한 ‘섬마을 비상소화전함 설치 지원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이번 수상은 섬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섬 발전 유공 정부포상은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섬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이는 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상자의 주요 공적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2020년부터 전라남도 여수시 관내 섬마을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여수발전본부는 2020년부터 ‘섬마을 비상소화전함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화재 발생 시 119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섬 지역에서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사업은 2021년 상화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개 섬에 10개의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화재 발생 사례가 있었던 여수시 대두라도에 비상소화전함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화기
이외에도 여수발전본부는 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지원, 화재감지기 설치,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 안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 약자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섬마을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초·중·고등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 지원 사업도 활발히 전개했다. 더불어, 영어캠프 운영, 어르신 대상 웃음치료 프로그램,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요양원 긴급지원 등 다양한 대국민 지원사업을 통해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섬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계기로,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국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