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첫 공식 일정으로 5·18 민주묘지 참배
"5·18정신 헌법에 담아, 민주정권 재창출하겠다" "전남도당, 당원 중심의 열린 도당으로 국민께 보답"
2025-08-09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9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주 위원장은 지난 4일 열린 제1차 전남도당 정기당원대회에서 전남 권리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날 참배에는 주 위원장을 비롯해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광역·기초의원, 당직자, 핵심당원 등 80여 명이 동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주 위원장은 “민주주의의 상징인 전남의 당원들과 함께, 우리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을 굳건히 지키고자 한다”며 “윤석열 정권이라는 역사적 과오를 끝내고, 호남을 중심으로 한 민주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비롯해 우리가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며, "전남도당을 당원 중심의 열린 도당으로 운영해, 당원주권 시대를 열고,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 국민께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참배는 주철현 위원장이 민주당의 역사적 정체성을 새롭게 다지고,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굳건한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됐다. 주 위원장의 발언은 향후 전남도당이 전면에 나서서 민주당의 가치와 이념을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