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홍대용과학관,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행사 개최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천안상록리조트 대운동장서 육안관측 등 진행
2024-08-10 조남상 기자
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천안상록리조트 대운동장에서 ‘2024 천안홍대용과학관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과거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공간에 흩뿌리고 지나간 유성체들이 지구의 대기층과 충돌하며 많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매년 8월 12일 전후로 많은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 과학관은 매년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에 맞춰 별똥별을 함께 관측하는 유성우 관측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성우 육안 관측, 고배율 천체 관측, 운석 체험, 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행사 시간에 맞춰 천안상록리조트 내 잔디 대운동장과 컨벤션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과학관은 행사 당일 시간당 최대 100개 이상의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나 육안으로는 시간당 10개 내외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체관측행사 특성상 날씨가 흐리거나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홍대용과학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택 관장은 “앞으로도 이번 행사처럼 평소 일상에서 관측하기 어려운 특이천문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천안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천안홍대용과학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안 조남상 기자 / cooki79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