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에 493억원 투입
국공립 어린이집 10곳 추가 등
2015-04-11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공공 보육인프라를 국공립 위주로 확충하기 위해 주민공동시설을 확보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린다.11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133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143곳으로 늘려 보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이에 따라 6곳은 새로 짓고 4곳은 기존건물 또는 공공시설 등을 리모델링 한다는 방침이다.현재 남동구 서창동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에 설치된 국공립 어린이집과 동일한 형태의 어린이집 3곳 이상을 확충키로 했다.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도 늘려 현재 4천200명인 보육정원을 5천명으로 확대하고, 우수한 민간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지정해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일시보육어린이집도 8곳을 확대 지정해 전업주부 등의 가정양육 지원을 위한 시간제 보육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아울러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보육교사에게는 국공립교사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보육교사의 결혼, 병가, 연가 사용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교사를 파견하는 등 인력 풀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올해 공공 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군·구비를 포함해 총 493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