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복고의 향수 가득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 성료

복고 컨셉으로 포항 송도해수욕장 과거 구현, 이틀간 3만여 명 다녀가 ‘레트로 야시장’으로 그때 그 시절 간식거리도 선보여

2024-08-12     김성찬 기자

매일일보 = 김성찬 기자  |  7080 복고 컨셉을 바탕으로 과거 명사십리 최고의 해수욕장이었던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의 화려함을 구현한 ‘2024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포항 송도 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포항시‧송도상가번영회가 후원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아 올해는 ▲레트로TOP10시민가요제 ▲레트로스테이지(축하공연) ▲레트로 야시장 ▲퐝에 롤러와(롤러장) 등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레트로 TOP10 시민가요제’는 본선에 진출한 10팀이 복고 의상을 입고 유행 가요를 선보여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뒤이어 도시아이들, 딴따라 패밀리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양일간 3만 여명의 포항시민 및 관광객들이 축제에 참여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며 송도를 추억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송도 해수욕장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먹거리·즐길 거리·볼거리를 만끽하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 관광객들이 모두에게 즐거운 축제를 기획해 포항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