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14번째 수상

2024년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지역맞춤형 ‘일자리 5대 대전환’으로 성과 인정받아

2025-08-12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중앙정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에서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일자리정책 우수기관임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정책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곳을 선정·시상하는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 8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렸다.
부천시가
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및 2013년 일자리대상 시작이후 14번째로 수상하며 지역일자리 창출 우수도시임을 인정받았다. 경기도 내 일자리목표 공시제 분야 수상 지자체는 부천시 포함 4곳에 불과하다. 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과 연계하여 전략적인 일자리 대책을 수립했다. 일자리 여건에 부합하는 핵심 5대 분야를 설정하여 분야별 대전환 체계 마련 및 지역 고용거버넌스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래 100년을 향한 부천의 대전환’을 목표로 ▲5대 제조업 ▲문화콘텐츠 산업 ▲청년 일자리 ▲중소기업·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의 5대 중점분야를 선정하여 집중 지원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양질의 산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에 힘써 역대 최대 규모 기업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창의인재와 전략기업 육성 지원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수립·추진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청년 계층을 세분화한 유형별 일자리정책 추진과 취업 취약계층 대상의 차별화된 고용서비스 제공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부천시 일드림센터의 지역특화 청년 일자리사업과 부천청년리더샵 운영 등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펴고 있다. 일자리사업의 종합화·빅데이터화 전환으로 부천시일자리센터는 취업지원 서비스 3년 연속 도내 1위를 달성하고 있다. 한편, 일자리 질 제고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일·생활 균형지원, 노동권익 향상,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 등 고용·노동 전반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 대화를 통해 부천지역 산업 및 노동환경의 특수성을 반영한 ‘부천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제정은 노사민정 거버넌스의 큰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천시는 지난해 연간 고용률(15~64세) 10년 내 최대(66.8%)를 달성했으며, 일자리 2만 7,266개 발굴로 일자리공시제 목표 초과 달성, 지역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최우수상 수상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발로 뛴 우리 시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부천시는 앞으로도 신성장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성에 맞춘 양질의 일자리 발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