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달성 기염
RTD 하이볼 ‘스카치하이’, 자연 소재 통해 탄산감 강조
2025-08-12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스카치하이’와 ‘여울’로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 달성 기염을 토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일컬어진다. 국제 심사위원단이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총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 등을 토대로 수상작을 뽑는다. 롯데칠성음료는 롯데중앙연구소 디자인센터와 컬래버를 통해 ‘스카치하이’와 ‘여울’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우수한 평가를 얻으며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스카치하이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인 ‘스카치블루’ 원액을 100% 활용한 RTD 하이볼이다. ‘어두운 도시의 밤, 눈에 띄게 빛나는 단 하나의 진짜’라는 슬로건을 하에 디자인됐다. 하이볼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간인 밤에 어두운 도시의 하늘을 배경으로 별이라는 소재를 통해 탄산감을 비유적으로 강조했다. 여울은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해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가 특징인 증류식 소주다. ‘입안에 흐르는 향긋한 여운’이라는 제품 콘셉트를 여울의 두 자음 '이응(ㅇ)'을 모티브로 표현했다. 제품 라벨에는 ‘이응(ㅇ)’을 활용해 여울물에 비친 달의 모습을 표현했다. 패키지 하단에 적용된 물결무늬는 여울이 흐르는 모습을 반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수상을 통해 스카치하이와 여울만의 감각적인 패키지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제품의 가치를 더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등 우리 사회에 이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