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양성과정 수료
2025-08-12 박미정 기자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지원하는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4년 동료지원가양성과정 수료식’을 지난 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 동료지원가양성과정에는 센터 등록회원 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총 100시간(이론교육 70시간과 실습과정 30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동료지원가는 정신질환으로부터 회복 중인 당사자가 본인의 재활과 회복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돕는 당사자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달 기준 현재 구청 장애인일자리사업 및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활동비 지원을 통해 총 2명의 동료지원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센터는 올해 양성된 4명에 대해서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활동중인 동료지원가들은 센터에 등록된 회원을 대상으로 회복을 돕기 위한 가정방문과 전화 상담을 수행하며 프로그램 진행 및 지원, 기타 업무보조 등의 역할도 맡고 있고 있으며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등에서 회복수기 발표를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센터는 동료지원가 양성 및 활동과 관련된 직업적응능력 및 직무기능 훈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양성된 동료지원가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과 정신질환자 회복지원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현장에서 당사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