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산악회, 개교 70주년 기념 레닌봉 정상 올라
해발 7134m, 등반 성공률이 25% 불과
2024-08-12 김수현 기자
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한국외대는 외대산악회가 지난 8일 13시 40분(현지시간) 레닌봉정상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레닌봉은 파미르고원의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국경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7134m이며, 등반 성공률이 25%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산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대산악회는 지난달 5일 발대식을 열고 한국외대 개교 70주년, 외대산악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이번 원정대의 성공을 기원한 바 있다.
정승구 대장은 “무엇보다 대원들이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등정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원정대의 등반을 응원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외대산악회 선후배들과 학교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