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 ‘맨발산책로’ 인기

건강증진과 힐링 명소로 인기인 화순군 맨발산책로

2025-08-13     김기정 기자
사진=만연산

매일일보 = 김기정 기자  |  혈액순환 촉진, 스트레스 완화 효과 등 맨발 걷기가 주목받는 요즘 화순군(군수 구복규)의 숲길을 활용한 만연산(큰 재) 맨발 산책로와 모후산 편백 숲길 맨발 산책로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만연산 맨발 산책로는 왕복 1.5km 코스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숲속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으며, 맨발 산책로 전용 신발장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후산 편백 숲길 맨발 산책로는 연장 3.5km로 시원한 내남천을 따라 울창한 편백 숲 사이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으며, 인체에 유익한 피톤치드가 분비되어 이용객들에게 최고의 휴식과 건강을 선물하고 있다. 
 
맨발 산책로에서 운동을 자주 하는 이용객은 “집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편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어서 좋고, 마사지도 되고 더욱 건강해진 느낌이다”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맨발 걷기를 생활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환 산림과장은 “안전한 산책로 이용을 위해 사전에 안전 수칙을 익히고 올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화순을 찾는 방문객들이 힐링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숲길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