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35억원…전년比 187%↑
동기간 매출액 2599억 달성
2024-08-1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오아시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반년 만에 지난해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오아시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치솟은 13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누적 연간 영업이익 133억원(오아시스 별도)을 불과 반년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난 2분기(4~6월) 영업이익 역시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신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3% 성장한 2599억원이다. 2분기 매출은 1310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13% 올랐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온라인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하며 전체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동기간 오아시스마켓을 월 6회 이상 이용하는 충성 고객의 매출 비중이 85% 성장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8% 상승한 객단가 역시 매출 성장에 순영향을 미쳤다. 오아시스는 효율적인 경영을 토대로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2011년 사업 시작 이래 12년 넘게 흑자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상반기 동안 185만명의 회원수로 매출액 2599억원을 기록한 것은 향후 회원수 증가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이커머스 환경이지만, 유통에 대한 기본을 충실히 하여 기존 고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드리는 한편, 신규 회원 확대에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