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美’ 담아…스타벅스, 광복절 기념 상품 4종 출시
한국 고유 문양인 ‘단청’ 모티브로 디자인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8월 15일 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한국 고유의 문양인 단청을 활용한 광복절 기념 상품을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광복절 기념 상품은 예로부터 목조 건물에 여러 가지 색을 칠해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입히는 단청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특히, 상품에 반영된 단청 디자인은 김석곤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이수자의 감수를 받아 한국 전통 예술 고유의 미를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단청 고유의 미를 반영해 기념 상품은 △SS 코리아 단청 트로이 텀블러 473ml △코리아 단청 머그 355ml △코리아 단청 공기놀이 세트 △코리아 단청 찬합 세트 총 4종으로 구성됐다.
6개의 공기알을 단청의 색과 문양으로 한땀 한땀 수작업해 바느질한 코리아 단청 공기놀이 세트와 화려한 색감의 보자기와 2단 도시락, 밴드로 구성된 코리아 단청 찬합 세트는 광복절 기념 상품으로는 새롭게 선보이는 유형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광복절 기념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가유산 기증 및 전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장학금 등 국가유산 보호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해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부터 삼일절과 광복절 기념 상품 수익금으로 우리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인 ‘존심양성’(2015)을 시작으로 ‘광복조국(2016)’,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2020)’,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 백범 김구 선생의 ‘유지필성(2023)’, ‘지성감천(2023)’,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2024)’ 및 족자 형태의 ‘오언시 2폭(2024)’ 등 총 10점의 독립문화유산을 전달하는 등 국가유산 기증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 ‘환구단점’ 오픈을 기념하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에서 모인 기금에 광복절 기념 상품 등의 판매 수익금을 더해 매년 2억원 수준의 기부금을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6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통문화와 국가유산 분야 전문가 양성 후원을 위한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스타벅스 파트너 30명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내에 자리한 안국동 별궁에서 국가유산지킴이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5년간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