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진행...위기관리 역량 강화

‘2024 을지연습 훈련’ 연계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 협력 체계 구축 강화

2025-08-14     송훈희 기자

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1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24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을지연습(8월 19일~22일)을 앞두고 위기관리 연습 기간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사태 선포와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시흥시 통합방위협의회는 통합방위 태세 확립과 시민 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국가방위 육성 및 지원 대책을 심의하는 기구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육군 제2506부대 2대대장, 시흥경찰서장, 시흥소방서장 등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으로 구성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을지연습 관련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2024년 을지연습 일정을 공유했다. 또한, 2506부대 2대대에서 군사작전 계획을 보고하고,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이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를 진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안보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만전의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위기관리 능력 및 전시 전환 절차를 숙지하고,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의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