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꿈을 키워 나가는 ‘꿈두레도서관’ 개관

시민과 함께 책 읽고, 공연하고, 체험하는 혁신도서관 운영

2015-04-1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오산 시민들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며 시민들에게 정보제공과 평생학습의 장을 제공해 교육과 문화의 다양한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오산시 여섯 번째 공공도서관 ‘꿈두레도서관’이 지난 12일 시민들에게 활짝 문을 열었다.

오산시는 꿈두레도서관 개관으로 6개동에 6개의 공공도서관을 갖춘 명실상부한 ‘책과 가까운 도시’로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오산시 세마역 부근에 부지면적 8,342㎡, 연면적 5,277㎡(지하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개관한 꿈두레도서관은 지난해 1월 착공해 1년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3월 중순 공사를 완료하고 문을 열게 됐다. 꿈두레도서관은 건물 내에 자료실과 문화강좌실·야외공연장 등의 문화시설과 옥외에 독서캠핑장 4동, 자연학습장, 놀이터 및 산책로 등 다양한 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이날 개관식은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내빈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예총에서 색소폰 연주, 아리수의 가무악콘서트, 오산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공연 등 뜨거운 식전행사로 개관식 행사의 첫 문을 열었다.

식전행사에 이은 개관식에서는 꿈두레도서관 건립 경과보고, 건립 유공자 감사패 전달, 내빈 등의 개관사와 축사에 이어 식후행사로 테이프 컷팅, 기념식수, 시설관람 등이 진행됐으며, 도서교환 나눔장터, 체험부스, 교과서속 동화이야기 연극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개관식을 찾은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개관식 당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펼쳐진 ‘아빠와 함께 1박 2일 독서캠프’는 평소 함께하기 어려운 아빠와 자녀가 시간을 함께하며 다양한 독서캠프 활동을 벌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

곽상욱 시장은 개관사를 통해 “오늘 개관한 꿈두레도서관은 책읽고 놀고 공연하고 체험하는 혁신도서관으로서 배움이 행복한 교육도서관, 향기가 그윽한 문화도서관, 놀이가 즐거운 체험도서관, 이용이 편리한 개방도서관으로 운영된다”며 “시민여러분께서 많이 이용하셔서 꿈두레도서관과 함께 꿈을 키우고 스토리를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두레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하늘이 보이는 도서관내 독서캠핑장과 자연학습장 등을 설치해 문화체육관광부주관 우수도서관건축물상과,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 주관하는 친환경건축물,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