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탈북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
2015-04-13 이환 기자
[매일일보] 생계곤란을 겪는 단독입국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학업지원 장학금을 지원해 시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김포경찰서는 지난 10일 보안협력위원회와 공동으로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독입국 생계곤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 꿈을 키워 나가며 주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탈북청소년들에게 학업지원 및 조기정착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김모(17)군은 "매번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김포서 보안협력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적응을 잘하는지 학교폭력 피해여부까지 세세히 살펴주는 신변보호관들의 도움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고창경 서장은 “다른 생활환경.문화차이로 인해 우리사회 적응의 많은 어려움에도 바르게 생활하며 학업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탈북청소년들에게 감사하며, 학교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4대 사회악 근절로 이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들을 겪려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초등생 1명 20만원, 중.고생 3명 40만원, 대학생 1명 50만원, 총5명 170만원의 장학금을 김포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