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독도주권 강화 위한 특별 교육
모든 학교 교육과정 연계 ‘찾아가는 독도사랑 교육’
2015-04-1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독도 주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및 동북아 평화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14 독도사랑 특별 계기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실시하는 독도사랑 특별 계기교육은 경기도 모든 학교가 참여해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한다. 일회성, 혹은 행사 위주의 독도교육 한계를 극복하고 독도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독도사랑 특별 계기교육은 네 가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도교육 강화, 독도사랑 계기교육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독도 관련 체험학습 기회 확대, 독도교육을 위한 교원의 역량 강화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교육과정과 연계한 독도교육 강화로는 초․중학교로 보급되는 독도교육 교수-학습자료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학급 자율활동 시간에 활용 가능한 학습자료다. 독도 주권에 대한 인식을 명확히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자료는 초등용‘우리 땅, 동해의 섬 독도’와 중등용 ‘우리 땅, 독도에 가다.’등 2권이다. 교수-학습 과정안, 학생활동지, 읽기자료, PPT 자료 등 총 10시간 분량의 수업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삶의 터전으로서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독도가 우리 영토인 근거, 독도주권에 대한 홍보 노력 등을 퀴즈 형식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제작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독도를 알 수 있게 하였다.독도사랑 계기교육 강화로는 4월부터 11월까지‘찾아가는 독도사랑 교육’을 진행한다. 도내 초․중․고 100개 학교를 독도교육 전문 강사들이 찾아가 수업을 지원하고, 12월까지 매월 네 번째 주 일주일 동안은‘독도사랑 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교육을 내실화한다.10월에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학교별 독도사랑 실천대회를 개최하는데, 학생들이 글짓기, 그림, UCC 제작 등에 참여해 독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독도사랑 의식을 내면화하게 하고, 독도 체험학습 기회 제공과 유관기관 협력 체제 구축하고 NGO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운영, 독도캠프, 독도아카데미, 독도 탐방 등 학생들이 독도사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교원의 독도교육 역량강화로는 총 8회에 걸쳐 교원, 학생, 학부모 등 120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연수와 워크숍, 원격연수 등을 통해 교원의 독도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지원한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2011년 10월에‘경기교육 독도 선언’을 통해 독도 주권 수호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독도사랑 특별 계기교육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일본의 역사 왜곡이 도를 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특별 계기교육은 학생들에게 독도 주권 의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