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1위 경쟁 치열”…GS25‧CU 2분기도 편의점 2강 구도 지속
2분기 매출 GS25 2조1938억·CU 2조1743억·…195억 차이
2024-08-15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올 2분기에도 편의점 업계 매출은 GS25가, 영업이익은 CU가 우위에 선 모습이다.
1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올해 2분기 편의점 사업(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17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9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 매출액은 2조1938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649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와 마찬가지로 매출은 GS25가 편의점 업계 1위를 기록했지만, 수익성 측면에선 CU가 앞선 모습이다. 1, 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양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CU 4조1242억원, GS25 4조1621억원으로 379억원 차이가 났다. 최근 5년 사이 GS25와의 매출 경쟁에서 늘 밀렸던 CU는 올해부터 매출액 차이를 큰 폭으로 줄이며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양사의 매출 격차는 2020년 8037억원에서 지난해 1140억원까지 좁혀졌다. 올해 초박빙의 접전 양상이 지속되면서 오는 하반기에도 편의점 1등 타이틀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마트가 전개하는 편의점 이마트24는 올 상반기 적자 폭이 더 늘었다. 이마트24는 올 2분기 매출 5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27억원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