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공동구 특별 현장 점검 실시
송도국제도시 내 전력‧수도‧통신 케이블 등 공급시설인 공동구 안전점검 실시 지진‧풍수해‧화재 등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복구할 수 있도록 통합감시 상황실 운영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공동구 현장 찾아 직원 격려 및 빈틈없는 관리 당부
2025-08-17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전력‧수도 등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기반시설물이 모여있는 지하 공동구에 대한 특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16일 오전 송도 1‧3 공동구 현장을 직접 찾아가 24시간 관리 시스템을 갖춘 통합감시 상황실 등 시설물을 특별 점검했다. 공동구는 도시내 공장 및 주택 등에 공급하는 전력‧수도‧통신‧지역난방 등의 공급관을 공동수용하는 지하 터널로 도시미관 개선 및 국가중요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하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하여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하여 관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침입, 누수, 화재 등의 재난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공동구 통합감시 상황실’에서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과 감시관리가 이뤄진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는 지하 공동구를 통해 전력, 상수도, 열배관 등을 공급받는 대기업과 집합건물 등의 주요시설이 밀집되어 사고 시 파급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시설투자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윤원석 청장은 공동구를 24시간 위탁관리 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윤원석 청장은 “공동구는 송도국제도시 공동주택 및 대규모 공장에 혈관과도 같이 공급되는 중요 공급설비를 수용하고 있다. 시민 안전과 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8월 14일 송도 커넬워크 인근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긴급대처를 위해 공동구내 주요 공급망의 밸브를 긴급차단 및 상수도사업본부와 상호 협력하여 긴급복구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