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페스티벌 2024, BIGEM 3기 선정작 12개 공개

펄어비스·BIPA·게임문화재단 등 인디게임 생태계 위한 4개 사 협업 우수 인디게임 12작 발표… 글로벌 프로모션 기회 제공

2024-08-17     김성지 기자
BIC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게임문화재단,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BIPA), 펄어비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페스티벌)가 2024년 ‘BIGEM(이하 빅잼)’ 사업에 선정된 국내 우수 인디게임 12개작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빅잼은 국내외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의 전시작을 대상으로 우수 인디게임 작품을 선정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여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펄어비스 주도 하에 국내 우수한 인디게임의 글로벌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디게임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 전시작 중 전시정보 등록시 해외 글로벌 마케팅 참여에 동의한 선정작을 대상으로 선정된 빅잼 3기는 △페이크북(반지하게임즈) △셰이프 오브 드림(리자드 스무디) △더 지니어스 햄스터(길티준) 등 총 12개작이 참가한다. 빅잼 사업은 지난 2년간 4개의 전시회를 통해 20개 인디게임사를 지원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게임스컴 아시아 2023에서는 부산의 썬게임즈가 개발한 ‘라이트오디세이’가 Creativity Award를 수상했고, Jury Award에도 노미네이트되었다. 오는 2024년 비트서밋에서는 이게게게임의 ‘키키캐키캡’이 Innovative Outlaw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 지역의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으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태건 BIC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올해에도 게임문화재단, 펄어비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국내 우수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디게임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