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 에스디지유스와 맞손…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 추진
SDGs 과제 도입 위해 상호 협력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테크빌교육은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스디지유스는 2019년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를 지속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 6월 28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협의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획득했으며, 아시아 및 아프리카 4개국에 지부를 설치해 국제적 NGO로 활동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제70차 UN총회 및 UN 지속가능개발 정상회의에서 193개국이 만장일치로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과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SDGs 교보재 제작 및 판매 △SDGs 대한민국 교사단체 설립 △지역 SDGs 발견 프로그램 개발 △교사 SDGs 스터디 프로그램 교원 연수 △해외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테크빌교육은 연내 UN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SDGs 17가지 주요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 이행을 돕기 위해 SDGs 17개 항목과 연계된 교육 교구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지역별 SDGs 교사 전문학습공동체를 설립해 지역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향후 양 기관이 개발한 교육 교구와 교육 커리큘럼을 활용한 교원 연수를 시행하고 연간 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테크빌교육은 3대 UN 본부인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케냐 나이로비를 연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 현장에서 SDGs 과제 이행과 교육 추진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 운영에서 국제적 공동과제인 SDGs를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에스디지유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주용 에스디지유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대한민국 교육이 세계시민교육을 기본으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