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만족도 조사’ 1위 GS SHOP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쇼핑몰 100곳 조사
2014-04-14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서울시가 종합몰·의류·오픈마켓·소셜커머스 등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 쇼핑몰 100곳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종합몰인 GS SHOP과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100점 만점에 86.77점을 얻어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 평가는 쇼핑몰 100개에 각 40명의 소비자가 △소비자 서비스 △쇼핑 편의성 △제품정보 △보안 등에 대한 만족도를 수치화 한 것이다.평가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50점), 소비자 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 피해발생(10점) 등 3개 부문에서 총점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분야별로는 GS SHOP(종합몰), 옥션(오픈마켓), 위즈위드(구매대행), 아이코다(컴퓨터), 미아마스빈(의류), 하이마트(가전), sonatural(화장품), 예스24(도서), CJONmart(식품), 티몬(소셜커머스), 하나투어(여행), 티켓링크(티켓) 등이 수위에 올랐다. 수위 쇼핑몰들의 평균 점수는 84.99점.다른 분야들에 비해 소셜커머스(쿠팡, 82.10), 티켓(티켓링크, 81.32) 등은 소비자 만족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 소비자 보호 모니터링에서는 디앤샵,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이 50점 만점에 49점을 받았고, 이용만족도 평가에서는 예스24가 100개 업체 중 유일하게 40점 만점 중 30점을 넘었다.소비자 피해발생 부문에서는 대부분의 업체가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은 가운데 엔조이뉴욕(구매대행), 롯데마트몰(종합몰), 2001아울렛쇼핑몰(종합몰) 등이 7점으로 낮은 점수를 획득했다.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GS SHOP은 메인페이지 구성과 맞춤 제안 등으로 소비자의 만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홈쇼핑과 연계된 24시간 상담센터 운영을 통한 상담·반품·환불 서비스 제공 등으로 소비자 편의성에 공을 들인 점이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GS SHOP 관계자는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페이지 관리는 물론이고 홈쇼핑과의 연계성에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주효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안 문제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문제가 생기지 않았던 것을 이어, 이부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전을 판매하고 있는 동양매직 매직몰은 68.54점으로 100개 업체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타 업체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페이지 구성과 느린 맞춤 서비스의 부족으로 모니터링 점수에서 50점 만점에 32점을 기록한 것이 낮은 점수의 이유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