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IT·스마트랙 ‘맞춤형 RFID 태그’ 공급계약 체결

2015-04-14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한미약품의 관계사인 한미IT는 무선정보관리인식기술(RFID) 태그 제조·공급 업체인 네덜란드 스마트랙과 의약품 맞춤형 RFID 태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한미IT가 스마트랙에 특별 제작한 의약품 유통·관리 맞춤형 RFID 태그를 요청해 진행됐다. 이 RFID 태그는 현재 상용화된 태그부다 부착력과 리더기 인식력이 우수해 주사제와 소형 앰플 타입 의약품에도 적용이 용이하다.한미IT는 현재 맞춤형 RFID 태그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 중인 ‘RFID 기반 마약류 시범사업’에도 적용하고 있다.임종훈 한미IT 대표이사는 “이 태그는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를 최적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미IT의 특화된 RFID 사업모델을 해외시장으로 확대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00년에 설립된 스마트랙은 RFID 태그를 개발·제조·공급하는 전문업체로 관련 분야에서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 회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중국, 독일 등에 연구·개발·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