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3동, “시원한 얼음 생수로 무더위 이겨내요”

시흥3동 통장협의회 등 9개 직능단체가 생수 1200병 마련 8월 6일부터 한 달간 주민 대상으로 얼음 생수 무료 나눔

2024-08-20     김현아 기자
8월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시흥3동 지역의 직능단체에서 8월 한 달간 주민들에게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폭염 극복을 돕기 위해 지역 내 직능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며 시작됐다. 회원들은 직접 얼음 생수를 차량에 싣고 지역 내 곳곳을 돌며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생수를 배부한다.  구 관계자는 “8월 6일 시흥3동 자원봉사 캠프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단체별로 진행하며, 하루에 100병가량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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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얼음 생수 나눔을 위해 통장협의회(회장 문현순),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명자), 방위협의회(회장 유완현),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오성관), 새마을부녀회(회장 손근춘),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박광암),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용팔),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순남), 복지협의체 등 시흥3동의 9개 직능단체가 힘을 합쳐 생수 1,200병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명자 시흥3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우리 동에 소재하는 더드림교회(목사 안동혁)에서 매년 여름 교회 앞에 주민들을 위한 얼음 생수를 비치해 놓는 것을 보고 이런 나눔 봉사를 생각하게 됐다”라며 “시흥3동의 모든 단체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데 이번 얼음 생수 나눔이 주민들의 무더위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