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종 울리다

센터 입주 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 공유 및 성장 다양한 지원 통해 사업 수주 및 KT와의 협력 강화

2025-08-21     이미현 기자

매일일보 = 이미현 기자  |  KT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서 11곳의 유망 벤처 및 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협을 축하하는 ‘DB-Bell 세레머니(Ceremon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DB-Bell Ceremony’의 DB는 입주기업들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디벨로먼트 오프 비즈니스(Development of Business’)를 의미한다. 입주 기업들 사이에서 'DB'는 사업의 큰 성공을 의미하는 일명 '대박'의 약자로 해석되기도 한다. ‘DB-Bell’은 지난 3월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당시 KT와 입주기업의 협업 기반 성공 경험 창출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했다. 올해 상반기에 입주기업은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협력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 본부와 함께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현 페보 대표는 “KT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KT와의 공동사업을 가속화했다”며 “금년 12월 성과 공유회에서 반드시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사업협력 본격화와 함께 벤처 및 스타트업과 함께 새 시대의 물결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의미를 담아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 퓨처웨이브’로 정했다. 하반기에도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입주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전문 엑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함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과 외부 투자유치를 위한 IR 데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철기 KT 구매실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KT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