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동반기업인 ㈜대성사, 경주에 1100억원 투자

구어2산단 내 2026년까지 차량용 핫 스탬핑 공장 건립  100명 신규고용 창출...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생산 허브

2024-08-21     김태호 기자
주낙영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구어2산단 내 현대자동차 차체부품 협력사인 ㈜대성사가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자동차용 신차 차체 부품 생산공장 건립하는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성사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2026년까지 구어2일반산업단지 3만6896㎡ 부지에 11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플랫폼을 포함한 자동차용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조성한다.

특히 차체 경량화 강성에 필수 공정인 핫스탬핑 공정을 이용해 전기차 플랫폼 라인을 만든다. 1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투자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장설립 인‧허가 등의 행‧재정적 사항을 지원해 내연차, 전기차를 포함한 연 생산 170만대 규모가 예상되는 현대자동차 최고 부품 허브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3곳의 R&D센터와 더불어 신소재를 활용한 차량 경량화, 친환경 자동차 개발 등 미래형 자동차 혁신 생태계 구축에 시너지 효과 창출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