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금풍저수지서 드론 테러 대응 훈련 강화

민·관·군·경·소방 협력, 실제 재난 상황 모의 훈련 실시 초동 조치와 기관 간 공조의 중요성 재확인

2025-08-22     손봉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1일 전북 남원 금풍저수지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하며 드론 테러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 시설인 저수지가 드론 공격으로 인해 제당이 유실되고 사통실이 파손되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민·관·군·경·소방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에는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민선식 남원부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관했으며, 남원시 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통합 대응 체계를 시험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재난 발생 초기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긴급 복구 계획 수립, 이동식 사이펀을 활용한 비상 급수 등의 다양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날 훈련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재난 초동 조치의 신속성과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민·관·군·경·소방의 협력이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한 자리였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금 인식했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훈련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을지연습을 진행하며,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및 전시 직제편성훈련 등 비상사태 대비를 위한 종합적인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처럼 실제 훈련을 통해 전시 대비태세를 강화한 농어촌공사는 국가 중요 시설의 안전성과 국민의 생명 보호에 있어 한층 더 체계적인 대응력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