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혁신위, 정기회의 열고 교육대전환 등 논의
영암군민과 전문가 모여 교육·관광·에너지 등 5개 분야 안건 토론
2025-08-22 조광호 기자
매일일보 = 조광호 기자 | 전남 영암군이 20일 군청에서 ‘2024년 영암군혁신위원회 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영암다움 교육 대전환 프로젝트 △구림마을 활성화 사업 구림 르네상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방안 △협치농정 군민회의 개최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 5개 안건에 논의됐다. 교육 대전환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출산율 증가와 외부학생 유치, 글로컬 특화 등 추진전략을 명확히 설정하고, 대학 진학률과 취업률 등 학부모·학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지표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구림 르네상스 안건에서는 협동조합의 원조인 구림 대동계를 콘텐츠화하자,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를 위해서는 읍·면별 사업규모 차이로 발생할 수익배분의 문제를 중점 검토해야 한다, 협치농정 군민회의는 군민화합의 계기로 준비해야 한다,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은 타지역과 차별화된 사업 발굴이 필요하고 비용절감을 위해 조립식 이동주택을 활용하자, 등의 제언이 오갔다. 이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지역인구 증대 ▲영암읍 중·고교 통폐합 등의 의견이 제시돼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류재민 영암군혁신위원장은 “영암군 공직자들이 오늘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민과 전문가의 참여로 군정의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출범한 영암군혁신위원회’는 본위원회와 8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고, 각 위원회에서 총 254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