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과반 지지로 새누리 경남지사 후보 확정

여론조사·선거인단 투표 합산 52.5% 지지 얻어

2014-04-14     이승구 기자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현역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본선에 진출할 새누리당 후보로 14일 확정됐다.홍 지사는 이날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박완수 전 창원시장과 홍 지사 등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대의원, 당원, 일반 국민 등 1만여 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실시한 투표(유효 6868표)에서 홍 지사는 3553표(51.7%)를, 박 전 시장은 3315표(48.3%)를 각각 얻었다.또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후보 적합도는 홍 지사가 55.5%, 박 전 시장이 44.5%로 각각 나타났다.이에 따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홍 지사는 4506표(52.5%)를 얻어 4079표(47.5%)를 얻은 박 전 시장을 427표 차이로 따돌렸다.홍 지사는 당선 후 인사말에서 “본선에서의 압승으로 당원 및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아울러 경남 미래 50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