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 CLSA의 렌딩아크펀드로부터 2000만달러 투자 유치
“칼라일 등 해외 금융사에서 총 1억4000만달러 조달”
2025-08-22 최재원 기자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는 지난 6월 글로벌 투자은행(IB) CLSA의 사모펀드인 렌딩아크펀드(Lending Ark Asia Secured Private Debt Fund)로부터 2000만 달러(약 27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하고 경험이 풍부한 사모펀드(Private Debt) 투자자인 렌딩아크펀드로부터 네 번째로 유치한 성과다. 테크메이트는 지난 2017년 렌딩아크펀드로부터 220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800만달러 ▲2020년 700만달러 ▲2023년 3000만달러 ▲2024년 2000만달러를 투자 받으며 총 8700만달러(약 1180억원)를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앞서 테크메이트는 첫 해외 투자 유치로 세계 3대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으로부터 지난 2016년 5월 150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후 2018년 6월 800만달러를 추가 유치해 총 23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이후 칼라일그룹의 테크메이트 지분과 회사채를 CDIB캐피탈그룹이 인수하고, 2021년 8월 CDIB캐피탈과 KGI은행이 테크메이트에 3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테크메이트는 최근 10년간 글로벌 유수의 금융사로부터 총 1억4000만달러(약 19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는 국내 소비자금융 업계 최초로 이룬 성과다. 테크메이트는 투자금을 활용해 안전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영업과 우량채권 매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심형석 테크메이트 대표는 “올해 12월 한 차례 더 렌딩아크펀드로부터 추가 1000만불 투자가 확정돼 있고, 국내외 여러 기관으로부터 3000만불 이상의 투자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테크메이트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클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사를 주주로 둔 만큼 다각화된 협조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