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무원들 관내 과수 농가 일손돕기 봉사
배 주산지인 음봉면 등에 공무원 620여명 동참
2014-04-15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충남 아산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아산시는 배 인공수분을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과수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일손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에 일손을 도울 지역은 배 주산지인 음봉면의 쌍용리와 의식리, 신휴리와 둔포면의 석곡리, 염작리로 공무원 620여 명이 동참해 125 농가의 57ha 면적의 배 인공수분을 도울 예정이다.아산시 음봉면과 둔포면은 전국적인 배 주생산지로 올해는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개화가 돼 배꽃 만개시기를 14일부터 18일까지로 예상하고 있다.인공수분 적기에는 일시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해 매년 아산시와 아산원예농협, 음봉농협, 둔포농협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로써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의 인력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한편, 아산시는 농정과와 읍면동사무소, 관내 농업협동조합 등 지역농협과 함께 일손지원창구를 운영해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