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에너지취약계층 등유 구매비 지원

9월 6일까지 신청·접수...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완화 기대

2025-08-26     김기정 기자
사진=화순군청

매일일보 = 김기정 기자  |  화순군은 26일 에너지 가격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서 2024년 9월 6일까지 등유바우처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한부모가족을 비롯한 소년소녀가정과 가정위탁보호아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연탄 카드, 긴급복지지원(동절기 연료비)을 지원받는 세대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군민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 대리 신청 또는 담당 공무원의 직권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난방용 등유를 구매할 수 있는 실물 카드가 지급되며 지원 금액은 31만 원으로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5월 25일까지 주유소 또는 유류 판매소에서 난방용 등유 구매 시 해당 카드로 결제한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에너지 가격급등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를 적극 발굴해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요금 감면 혜택에서 제외된 등유·LPG 등의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화순군청 지역경제과 에너지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