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위엔통 MOU 체결
한중 택배소요시간 12시간 단축
2015-04-15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CJ대한통운은 중국 전역에 집배송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대형 택배사인 위엔통수디와 ‘글로벌 사업 협력 추진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제휴을 통해 양사는 △택배 배송 네트워크 공유 △전자상거래 상품 배송 서비스 공동 개발 △CJ대한통운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업확대 등에 협력키로 했다.양사는 이르면 5월부터 한국과 중국 간 국제 특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 이용시 한국에서 중국으로 보내는 택배 물품은 주요 도시의 경우 발송 다음날 도착, 내륙 서부지역은 4일 이내에 배송된다.중국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물품은 2일 이내에 국내 전국 배송이 가능하게 된다. 양국 간 국제 택배 소요시간이 12시간 이상 줄어든 것.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양국 간 국제 택배 소요시간을 단축시킨 것은 물론 위엔통수디와 협력으로 중국 내 물류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위엔통수디는 중국 3대 대형 택배사 중 하나로 67개 물류센터와 1600개 지점, 서브 오피스 6000개, 전용 화물기 4대, 물류 인력 10만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