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금리 인하 기대에 일제히 하락…3년물 2.890%
통화 긴축 완화 신호에 미 국채 금리 하락 영향
2025-08-26 이재형 기자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다음 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23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89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974%로 3.1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8bp, 2.6bp 하락해 연 2.925%, 연 3.01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990%로 2.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0bp, 2.1bp 하락해 연 2.905%, 연 2.818%를 기록했다. 지난주 말(23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밝히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