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센텀시티점,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오픈 1년만에 매출 1.5배 ↑
2030여성 고객 전년 동기대비 매출 2.5배 증가
2025-08-27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4층에 위치한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오픈 1년 만에 매출이 전년 대비 1.5배가량 늘어나며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센텀시티점 4층에 있는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은 5600㎡(1700평) 규모로 20·30대 여성 고객을 겨냥한 쇼핑 공간이다. 이 전문관은 재단장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들여왔다. 대표적으로 렉토,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타낫, 그로브 등 약 30여개의 인기 브랜드를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선보였다. 내달에는 틸다이아이, 뮤제 등이 신규 입점한다. 리뉴얼 오픈의 효과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은 오픈 1년 만에 MZ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2030대 여성 고객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 가량 늘어났고 매출 비중도 기존 20%에서 약 45%로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리뉴얼 효과를 봤다. 센텀시티점은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1일까지 렉토와 킨더살몬, 그레이맨션 등은 센텀시티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로서울, 룩캐스트 등은 10∼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0월에는 샌드베이지와 이에이에, 딘트 등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패션 장르의 신성장동력은 2030세대에 있다”며 “앞으로 수입 컨템포러리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다양한 팬덤을 확보한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