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추석맞이 구로사랑상품권 160억 원 발행…설보다 4배 늘어
작년 추석 대비 30억 원↑, 할인율 5%‧소득공제율 30% 등 혜택 내달 4일, 11일 두 차례 걸쳐 발행…2차 발행분 전액 구비로 발행
2025-08-2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추석을 맞아 16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구는 9월 4일 오후 2시 80억원, 11일 오후 2시 80억원 등 두 차례에 걸쳐 구로사랑상품권 총 160억원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민의 가계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이끌기 위한 조치로, 지난 설보다 4배, 작년 추석 대비 30억원 늘어난 규모다. 구 관계자는 “시비를 합쳐 발행하는 1차 발행분과 달리, 11일에 발행하는 2차 발행분 80억원은 전액 구비로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구로구 내 서울페이 가맹점 9,525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금액에 살 수 있다. 사용 금액의 30%는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구매 가능하며, 보유 한도는 1인당 150만원이다. 상품권 구매 한도와 보유 한도는 1차와 2차 통합해 적용된다. 구로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로사랑상품권의 주 사용처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인 만큼 소상공인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로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더욱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