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상공인 글로벌 진출 본격 지원
‘동반진출 지원 사업’ 대상 모집
2024-08-27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쿠팡이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역량을 쏟는다.
쿠팡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뽑는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진출 역량을 겸비했음에도 여건이 녹록지 않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관리기관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다.
쿠팡은 해당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예산과 쿠팡의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에 노력을 기울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내달 6일까지 상생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업체는 내달 중순 경 발표할 예정이다.
쿠팡은 선정된 기업 대상으로 올말까지 대만 쿠팡 앱 내 상품 등록 및 노출을 통한 현지 판매를 뒷받침한다. 판매 진작을 위해 대만 쿠팡 앱 내 배너 광고 진행은 물론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등 대만 현지 고객 대상으로 각종 홍보 및 마케팅도 전개한다. 국내에서 해외 물류센터로 이동하며 생기는 각종 제반 비용도 쿠팡에서 지원한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