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달 5일부터 이틀간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개장

임실군‧상주시‧태안군 등 12개 지자체, 29개 업체 참여 한우‧치즈 등 명품 농특산물, 마곡광장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나 강서구에서 생산한 경복궁쌀로 제조한 나루생막걸리 로컬푸드 홍보 부스 운영

2025-08-27     서형선 기자
서울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물가가 너무 올라 장보기가 겁나요. 그렇다고 차례상에 아무거나 올릴 수도 없고”

서울 강서구가 내달 5일부터 이틀간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유통단계를 대폭 줄여 고품질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장터는 9월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곡광장 지상(마곡나루역 2, 5번 출구)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에는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여수시, 함안군, 순천시,정읍시, 괴산군, 완주군, 평창군, 청양군 12개 지자체, 29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임실 한우와 상주 곶감, 여수 갓김치 등 지역특산물을 비롯해 치즈, 청국장, 한과 등 지역에서 직접 생산, 가공한 농특산물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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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강서구에서 생산한 경복궁쌀과 그 쌀로 제조한 나루생막걸리를 선보이는 로컬푸드 홍보 부스를 운영, 지역 내에서 생산한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2000년부터 시작된 강서구 직거래장터는 도심 속에서 지역 특색 가득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며, 고향 인심처럼 부담 없는 가격에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구는 직거래장터가 주민들의 알뜰한 명절 준비를 돕고, 자매결연지와의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직거래장터는 우수한 농특산물로 매년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도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했다“며 “지역 농가도 돕고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