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 73만원
한 달 사이 3만원↑… 전세 보증금은 2.3%↑
2025-08-27 김승현 기자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 7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지난달보다 3만원(4.6%) 오른 73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방은 매달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 보증금을 분석한 뒤 이를 서울 지역 평균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다방여지도를 제작한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구별로 보면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다. 영등포구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93만원으로 전월(70만원)보다 32% 상승했고 서울 평균치보다 20만원 높았다. 이는 서울 평균 대비 126%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 91만원(평균 대비 123%) △중랑구 90만원(122%) △금천구 82만원(111%) △동대문구 81만원(111%) △서초구 81만원(110%) △양천구·용산구 80만원(각각 108%·109%) △송파구 77만원(105%) △강서구 75만원(103%) △은평구 74만원(101%)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545만원으로 전월 대비 477만원(2.3%) 상승했다.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구는 서초구로 2억921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평균 대비 136%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 2억5974만원(121%) △용산구 2억4336만원(113%) △성동구 2억3879만원(111%) △영등포구 2억3558만원(109%) △광진구 2억3243만원(108%) △마포구 2억2560만원(105%) △중구 2억2383만원(104%) △강동구 2억2216만원(103%) 등 9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전세 보증금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