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렴도 향상위한 종합 대책 논의…시책 40개 발굴

군수권한대행 주재 보고회서 청렴문화 확산 방안 논의 내부 예산집행·업무지시, 외부 인허가 분야 중점 개선

2025-08-27     이형래 기자
사진=곡성군,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군청 소통마루에서는 이귀동 군수권한대행 주재로 '2024년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3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전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특히 내부청렴도의 예산집행 분야와 업무지시 분야, 그리고 외부청렴도의 인·허가 업무 분야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책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각 부서에서는 총 40개의 청렴도 향상 시책을 발굴했는데, 주요 시책으로는 직원 간 소통과 공감 강화, 불합리한 관행 개선, 예산집행의 공정성 제고,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더욱 강력한 청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시감찰 체계 구축을 통한 공직비리 사전 차단, 각종 부조리 신고 활성화, 갑질 및 부당업무 지시 근절, 비위공직자에 대한 엄중 조치 등 추가적인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귀동 군수권한대행은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전 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오늘 보고된 시책들을 각 부서에서 적극 추진해 군정에 대한 주민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서별로 발굴된 청렴실천과제는 올해 말까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자율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이러한 과제들의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