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텐텐 제로' 프로젝트로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추진
2024-08-27 서영준 기자
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기대할 수 있는 전사적 혁신 운동인 '텐텐 제로(10-10-Zero) 프로젝트' 활동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운동은 지난해 전사적으로 추진한 에너지절감 혁신 활동인 시너지(C+nergy) 운동의 성과를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 중심의 재무개선 혁신 활동으로 확대해나가자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도전적(Challenging), 창의적(Creative), 전사적(Cooperative) 노력으로 생산성 10% 향상, 비용 10% 절감 및 중대고장과 인적실수 Zero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전력 그룹사 비상경영체계 운영에 따른 재무건전성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10-10-Zero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소 고장정지율을 개선으로 생산성을 10% 향상시키고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 중에 수반되는 발전운영비용 10%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 노후설비와 핵심부품의 관리기준 강화와 기술력 향상을 통해 발전기의 장기간 정지를 유발하는 중대고장과 인적실수 Zero를 달성할 수 있도록 3개 분야 총 23개의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한다. 이들 과제 중에는 미국 전력연구원과 협업해 전력계통 유연성 운전 대응을 위한 최적관리방안 도출, 책임정비 강화를 위한 전문원 동거동락 제도 운영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가 잇다. 아울러 정비기술력 향상을 위한 부서장 직무교육 책임제, 비용절감과 에너지 효율향상 아이디어 공모, 포상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러한 과제를 통해 전 직원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상 기온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과 태풍·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발전설비 고장위기 등 모든 상황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안정적이면서 저렴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