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버스노선 대폭개편 시민편의 증대 기대

대중교통 중심 체계 전환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 

2025-08-28     이현승 기자
최민호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시는 인접 지자체(대전·청주·공주)를 연결하는 5개 광역노선 신설 시내노선 7개  및 이응패스 도입으로 시민의 이동 편의와 효율적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28일 브리핑을 통해  효율적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노선 개편을 추진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으로 세종과 대전의 중심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세종 M버스’가 9월 10일 개통 예정이다. BRT노선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대전 반석역을 최단 시간으로 직결하는 1003번을 9월 1일 개통할 예정이다. 또 신도심과 공주를 연결하는 BRT 노선은 ’26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고 3·4생활권과 국제과학비즈니스, 신세계백화점, 현대아울렛 등 대전의 상업지구를 경유하는 1001번 노선이 지난해 8월부터 운행중이다. 지난 3일부터는 세종시 모든 생활권을 거쳐 청주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을 지나는 B7 노선이 운행 중이다. 시는 신규 입주지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7개를 신설하여 신규 입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했고 6생활권(산울동) 신규 입주에 따라 BRT 및 인근 학군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내부 순환노선 271번도 신설 4생활권 공동캠퍼스 개교, 지식산업단지 내 기업의 지속적 입주에 대응하고, 집현동 새나루마을 등 신설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273번 신설했다. 또한 도담동(도램마을1·2·5·6단지), 수변상가, 반곡동, 국책연구단지, 세종시청, 세종정부청사, 세종충남대병원 등 주요거점을 잇는 272번을 신설하여 상권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고 시민과 외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관광·테마 노선을 확충했다. 호수공원, 국립수목원, 이응다리, 박물관 단지 등 우리시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관광특화 노선 274번을 신설 시립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주요 도서관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75번을 신설, 각 생활권을 연결했다. 한편 ‘24년 8월, 조치원·연동·부강과 터미널 직행으로도심권 연계를 강화시켜주는 18번 버스를 개통한 바 있다. 시는 동(東)과 서(西), 4생활권과 1생활권을 최단거리로 연결하여 생활권간 교류를 강화하는 224번도 신설 예정이다. 시는 노선 개편과 함께 시민들께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버스통합관리시스템(BIMS)을 구축하여 운행기록, 위치, 사고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예정이다. 둘째 시민의 버스 이용 패턴에 따른 탄력적인 배차간격 조정을 통해 혼잡도를 완화하고 배차간격을 낮시간 15분이내 대비 출퇴근시간대에는약9분 수준의 집중배차로 승객 수송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된 노선안내도를 디지털화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시민 서비스를 지원하고 운행계통(노선조정, 운행시간표 등) 변경, 운행 중 발생하는 돌발 상황·환승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공공성이 강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시민에게 유용한 행정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