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딥페이크 확산방지 위한 예방활동 추진

강폴(강원폴리스) 알람(Alarm) 제1호(딥페이크) 발령

2024-08-28     황경근 기자
제1호(딥페이크)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경찰청은 최근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잇따르자 범죄 확산을 막기 위해 27일 ‘강폴(강원폴리스) 알람(Alarm)제1호 딥페이크’를 발령했다고 28일 밝혔다.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기존 사진·영상을 다른 사진·영상에 겹쳐서 만들어 내는, AI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기술을 의미한다.

‘강폴 알람’은 청소년 관련 중요 이슈가 발생하면 교육청, 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전파, 신속하게 도내 확산을 방지하는 것으로, 강원청은 최근 10대 관련 딥페이크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집중 예방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경찰청에서는 “디지털 성범죄는 일단 유포되면 확산·재 확산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유관기관과의 연계·협업 강화를 통해 지역 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