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분더샵 메자닌’ 오픈…하우스오브신세계 완성

VIP 퍼스널 쇼퍼룸도 오픈…1대1 맞춤형 쇼핑 도움

2025-08-28     강소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고급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VIP의 맞춤형 쇼핑을 돕는 ‘퍼스널 쇼퍼룸(PSR)’도 문을 열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신세계가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 3개 층에 백화점과 호텔의 DNA를 결합해 조성한 ‘제 3의 공간’이다. 지난 6월, 푸드홀과 파인와인 전문 ‘와인 셀라’로 첫 선을 보였다. 특급 호텔 수준의 공간과 서비스를 앞세운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은 전년(기존 푸드홀) 대비 매출이 140% 증가했고,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이 3배로 뛰어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분더샵 메자닌은 777㎡(235평) 규모로 조성된 패션과 뷰티(화장품), 라이프스타일(생활용품) 편집 매장으로 거실과 드레스룸, 파우더룸과 서재가 있는 집처럼 꾸며져 있다. 여성 패션 매장에서는 미국 할리우드 올슨 자매가 설립한 디자이너 브랜드 더 로우를 비롯해 다니엘라 그레지스, 아뇨나 등 고급 브랜드를 소개한다. 남성 매장에는 체사레 아톨리니, 오라치오 루치아노 등이 입점하며 맞춤형 셔츠와 정장을 주문 제작할 수 있는 ‘테일러 스테이션’도 들어선다. 라이프스타일 장르에서는 200년 전통의 프랑스 은식기 브랜드 ‘퓌포카’ 등 10여 개 브랜드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빈티지 소품들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뷰티 장르는 올해 말에 문을 연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분더샵 메자닌은 쇼핑과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공간”이라며 “패션과 예술을 결합해 시간이 흘러도 아름다운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